나를 부르는 향기 [부산]동래산성막걸리 2009/07/09 00:27 by 나른이



우연히 2580 야마시타의 막걸리 기행을 보고 막걸리 생각이 간절하다. -ㅁ-; 막걸리 특유의 달콤쌉살청량감있는 맛이 다른 술과는 다른 매력이 있다. 야마시타씨가 전국 각지 막걸리 기행을 하면서 마셔본 막걸리 중 민속주 1호인 부산 산성 막걸리가 베스트5 안에 든다고 해서 눈여겨 보았는데, 무엇보다도 할머니들이 전통 방식 그대로 발로 누룩을 빚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지난번에 부산 국제 영화제에 다녀온 이후로 살고 싶다는 생각을 진지하게 해볼 정도로 부산이라는 도시가 좋아졌다. 이유 중 하나라면.. 참 소박하지만.. 맛있는게 너무 많아서! 언제든 바다도 볼 수 있구! 그런 부산에 베스트 막걸리도 있다니.. 당장이라도 부산행 기차에 올라타고 싶은 심정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막걸리에 대한 궁금증 해결! 알고 마시자 :D
궁금증 하나, 막걸리와 동동주의 차이는 뭔가요? 발효과정은 같으나 떠내는 방법이 다릅니다. 동동주는 발효가 되어 밥알이 위에 동동 뜬 상태이고 막걸리는 위에 뜬 맑은 술을 걷어내거나(청주) 걷어내지 않은 것을 자루나 체에 뭉개어 큰 술지게미를 걸러낸 뒤(탁주) 적당량의 물을 섞어 다시한번 채에 걸러낸 술입니다. 더 자세한 설명은..
궁금증 둘, 막걸리를 먹으면 왜 숙취가 심한가요? 노노. 막걸리를 먹고 숙취가 심한 것은 발효가 덜 된 막걸리를 드셨기 때문입니다. 일부 막걸리 제조사들은 화학약품을 넣어 발효시간을 줄이고 시중에 유통을 시키는데, 이러한 막걸리를 먹을 경우 몸속에서 발효과정이 진행이 되므로 다음날까지도 머리가 아픈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연과정으로 완전히 발효시킨 막걸리는 숙취가 없습니다. 시중의 막걸리 중 앙금이 있는 것이 발효가 완료된 놈입니다.

+더 알아보자!

부산 동래 금정산 막걸리(산성 막걸리)

우리나라 막걸리 중에 유일하게 향토 민속주로 지정되어 있다. 금정계곡의 깨끗한 물과 이곳에서 만든 누룩을 가지고 쌀로만 빚은 막걸리이다. 태백산맥의 남쪽 끝자락 금정산 해발 400m에서 빚어지는데, 산성 부락 30여 가구가 산성 막걸리의 본산지이다. 산성 막걸리는 조선 초기 이 곳의 화전민들이 생계 수단으로 누룩을 빚기 시작한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숙종 32년(1706년) 왜구의 침략을 대비하여 금정산성을 축성하면서 외지인들의 유입이 늘어나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성을 쌓기 위해 각 지역에서 징발된 인부들은 막걸리 맛에 반해 고향에 돌아가서도 그 맛을 그리워할 정도였다고 한다. 금정산성 막걸리는 일제시대에는 만주와 일본까지 건너갈 정도로 명성을 떨쳤다. 1960년대부터 정부의 누룩제조 금지조치로 시련이 있었으나, 1980년 전통 민속주로 지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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